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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지식전달/대입지식전달

공군사관학교 입시 완벽정리!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요즘 들어 안정적인 직장을 추구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입 시절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 입시를 치러 최종 단계까지 가봤던 사람으로서 인터넷에 너무 부족한 공사 입시에 대한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입시 과정 총정리 

 공군사관학교뿐만 아니라 경찰대학교 포함 대한민국의 사관학교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복잡한 입시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과정을 쭉 정리해보겠습니다. 

 

1.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심화)

2. 원서 접수 및 지원동기서 제출(1000자 질문 2개)

3. 1차시험 응시

4. 1차시험 합격자 발표 후 2차 시험 응시 서류 제출(ai 면접)

5. 2차시험(신체검사, 체력, 면접)

6. 우선선발 발표

7. 수능 준비 및 종합선발 발표

 

공군사관학교 입시
최종선발 관련 자료

보시는 바와 같이 공군사관학교 입시는 정말 복잡합니다. 하나하나씩 경험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참고로 공군사관학교 입학에 관한 모든 공식적인 자료는 '공군사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공지하고 진행합니다. 

 

 공군사관학교의 입시는 크게 1차 시험(국영수 시험)과 2차 시험(1박 2일에 걸친 신검, 체력시험, 면접)으로 나뉩니다.

 

 

 

1)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먼저 공군사관학교의 합격자 발표는 두 번 합니다. 우선선발과 종합 선발로 나뉘는데 우선선발은 최종 정원의 80퍼센트를 뽑는 과정으로 수능성적이 반영되지 않으며 수능 일주일 전에 발표합니다. (사관학교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수능 안 봐도 상관없습니다.) 

 종합선발은 우선선발에 뽑히지 못한 학생 중에서 나머지 20퍼센트를 뽑는 방식으로 1차 시험 성적과 학교 생기부 성적을 수능 성적이 대신하게 됩니다. 우선선발은 예비 합격이 없지만 종합 선발은 예비합격이 존재합니다. (공식적으로 2번, 나머지는 전화 추합)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은 우선선발과 종합 선발 두 경우 다 1000점 만점 중 20점으로 반영됩니다. 반영 방식은 한국사 시험을 응시만 해도 10점 가산점을 주고받은 점수에서 10을 나누어 나머지 10점을 채우는 방식입니다. 

 ex) 성적이 70점이라면 기본 10+ (70점 나누기 10 해서 7점) = 17점 

 

 공사 입시를 처음 경험하시는 분들은 1000점 만점 중 20점이면 작은 점수 아니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으나 최종 합격은 정말 소수점 자리, 즉 0.3점 정도의 점수로도 갈립니다. 공사는 다른 사관학교와 달리 한국사 시험의 반영 정도가 매우 큽니다. 기본 시험을 응시만 해도 10점을 가산점으로 주기 때문에 한국사 시험은 매우 매우 중요하고 일주일만 준비해도 80점 정도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 74기부터 심화 부분 성적만 인정한다고 합니다. 

 

 

 

2) 원서 접수 및 지원동기서 작성

 1차 시험을 대부분 7월 말일이나 8월 초일에 응시합니다. 즉 원서 접수는 7월 중에 진행됩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원서를 접수할 때 지원동 기서라는 것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사관학교 1차 시험을 수능 예비 테스트로 응시하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말 그대로 '허수'지원자를 가려내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사실상 자기소개서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원동기서를 바탕으로 면접에서 많은 질문이 나옵니다.  

 

 질문은 보통 2개인데 지원동기서 작성에 관한 요령을 적으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키워드만 언급하자면 간절함, 자연스러운 동기가 중요합니다. 공군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이 부분은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자세한 특강 등이 많으므로 꼭 찾아보시고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3) 1차시험 응시

 1차 시험은 공사 입시 전체에서 거의 제일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선선발 시에도 1000점 만점 중에 400점이나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1차시험은 통과에 목적을 두는 것도 좋지만 받을 수 있는 최고점을 받을수록 유리합니다. 

 

공군사관학교 1차시험
공군사관학교 1차시험

 

 보시다시피 국어 영어 수학 세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성별, 계열별로 최종합격자의 n배수를 선발합니다. 73기(2년 전)까지는 국어 45문제 80분, 영어 45문제 70분, 수학 30문제 100분으로 수능과 같은 시간 구성이었지만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시험시간과 문항이 줄어들었습니다. 다가오는 해에도 기조를 유지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시험 당일 감독관은 전부 공사의 생도들이 담당합니다. 

 

 사관학교의 1차 시험은 독특한 제도가 있습니다. '과락'이라고 하는데 한 과목에서 1) 원점수 60점 미만이면서 2) 표준점수 하위 40퍼센트 미만 이면 나머지 두 과목을 100점 받아도 탈락입니다. 참고로 위의 두 조건을 다 충족해야 과락이 됩니다. 대부분 60점 미만이면 표준점수도 40퍼센트 미만이지만 가끔 56점인데 표준점수가 하위 40퍼센트를 넘어 과락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영어시험이 독특한데 수능 영어는 17문제가 듣기 문제이지만 공사 1차 시험의 영어는 모든 문제가 다 독해 문제입니다. 이 부분이 시간을 정말 부족하게 만들고 수능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지도록 만듭니다. 영어는 대비를 열심히 하고 가셔야 합니다. 

 

 국어, 수학은 수능과 문제 스타일이 살짝 다른 부분이 있지만 난이도는 수능과 비슷합니다. 

 

 전체적으로 1차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입학처 홈페이지나 서점을 통해 기출문제를 확보하고 그 문제들을 열심히 분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후 2차 시험 조 서류 제출 (ai 면접)

 1차 시험이 끝나고 3주 정도가 지나면 합격자 발표를 합니다. 그로부터 1주일이 더 지나면 추가합격자를 발표합니다. 합격자 발표를 할 때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1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대체로 당일 오전 9시에 발표합니다. 이때부터 합격한 사람들은 2차 시험 응시 조를 선택하게 되는데 대부분 준비를 잘해가기 위해서 뒷 조를 선택합니다. 총 22조 정도가 배정되는데 저는 이 날 학교에서 백신을 맞으러 가느라 늦게 오후 3시쯤 합격자 확인을 했더니 22조 중 이미 17조가 뒤부터 찬 상태였습니다. 체력이 부족해서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불구하고 5조에 배정되어 2차 시험까지 3주가 남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일찍 합격자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2차 시험을 등록하면 서류 제출을 해야 합니다. 

 

 

 

 

제74기 사관생도 선발 2차시험 등록서류 제출 안내. pdf

 작년 서류제출 관련 안내자료입니다. 이 서류에는 지원동기서를 바탕으로 다시 쓰는 자기소개서도 포함되어 있고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여러 서류들도 많습니다. 순서대로 모아서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보내야 합니다!

 

주의사항은 서류 제출기한이 내야 하는 서류의 절대적인 양에 비해 정말 짧습니다. 4일 정도를 주는데 자소서를 작성하고 각종 서류를 떼기에도 벅찬 시간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워낙 없어서 제출기한 마지막 날 학교 점심시간에 외출증을 받아 학교 앞 우체국에서 서류 송부했습니다. 합격할 점수라면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서류 제출까지 끝났다면 ai 면접을 응시해야 합니다. 공군사관학교 측에서 문자 메시지나 메일로 안내를 해줍니다. ai 면접은 몇 종류의 창의적 사고력을 요하는 게임과 심층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i면접도 면접관들이 전부 확인하기 때문에 점수에 들어가지 않더라도(실제로 저희 기수에서는 점수 반영이 되지 않는 단순 참고자료였습니다) 단정한 옷을 입고 바른 자세로 응시해야 합니다. 

 

 ai 면접도 유튜브에 찾아보면 많은 특강들이 있습니다. 한 번씩 보고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바른 태도와 솔직함, 간절함입니다. ai 면접 도중 욕설 등을 금물입니다..!

 

 

5) 2차 시험 응시 

 

 2차 시험은 공군사관학교 입시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 2차시험 점수 합산으로만 봐도 480점 만점에 해당합니다. 가장 큰 비중입니다. 

 

 공군사관학교 입시는 우선선발과 종합 선발로 나뉜다고 했는데 우선선발에서 떨어진 학생들은 1차시험 점수와 생기부 점수를 수능 점수로 대체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이 종합선발 시에도 2차 시험 점수는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2차 시험은 최종 합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2차 시험은 내가 선택한 시험날짜에 1박 2일로 공군사관학교 내에서 진행됩니다. 제가 시험을 응시했을 때엔 코로나 때문에 1인 1실로 쾌적하게 사용했습니다. 공사의 화장실은 방마다 있는 것이 아니고 공용화장실밖에 없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인 1실이기에 방을 깨끗하게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1. 신체검사

 

 신체검사는 1박 2일 중 첫날 하루 종일 진행됩니다. 이 시간 동안은 휴대폰 사용이 금지됩니다. 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려서 연락이 안 되는 혼선이 없기 바랍니다..

 

 신체검사가 대략 9시쯤 시작되어서 오후 5시쯤 끝납니다. 실질적인 검사는 2시 반쯤 끝나는데 군의관들께서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하느라 대기 시간이 꽤 깁니다. 사실 대기의 연속입니다. 많이 심심한데 할 수 있는 것도 없기 때문에 그냥 참아야 합니다... 

 

 오전에 bmi, 키, 혈압 등에서 탈락을 받으면 즉시 귀가합니다. 저는 솔직히 군대라서 신체검사를 굉장히 빡빡하게 할 줄 알았는데 이상 결과가 나오면 여러 번 다시 기회를 줍니다. 저도 처음에 고안압이 나왔는데 무려 4번이나 더 검사를 해주시고 정상 범위로 판정받았습니다. 참고로 여자든 남자든 162cm 미만이거나 196cm 이상이면 0.1cm라도 가차 없이 탈락합니다. 물론 기회는 여러 번 줄 겁니다. 

 

 오후까지 모든 검사가 완료되면 세 가지의 분류된 결과로 개개인에게 상세히 설명해줍니다. 탈락, 재검, 합격(조건부 합격 포함)으로 나뉩니다. 재검을 받으면 병무청 지정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병무용 진단서와 검사기록 사본을 공사 측에 제출해야 합니다. 대부분 정밀검사를 통해 합격시키려고 하는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재검 판정을 받았는데 최종 신검 합격했습니다. 

 

 탈락이 되면 귀가 조치됩니다. 이 부분은 정말 본인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운입니다... 본인도 몰랐던 부분에서 탈락하는 경우 많습니다. 

 

 재검인 경우 서둘러야 합니다. 병무청 지정병원을 찾기도 쉽지 않은데 재검 서류 제출기한은 고작 2주 정도 줍니다. 2주면 긴 거 아니야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정말 촉박합니다. 재검 판정받았다면 신검 끝나고 휴대폰 돌려받을 때 재검 관련 서류를 부모님께 바로 찍어서 보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신검에서 1차 합격자의 40퍼센트 가까이가 걸러집니다. 저희 조만 해도 30명 중 13명이 탈락했고 17명 중 9명이 재검판정이었습니다. 신검에서 통과했다면 사실상 경쟁률은 2대 1에서 2.5대 1입니다.

 

2. 체력시험

 

 체력 시험은 이튿날 아침을 먹고 바로 시행합니다. 아침 먹고 이동 후 체조하고 바로 실시하기 때문에 아침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됩니다. 적당량 먹고 초코바 같은 에너지 식품을 먹는 게 낫습니다. 

 

 실시 순서는 팔 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오래 달리기 순입니다. 

 

 

공군사관학교 체력평가
공사 체력평가

 

 위 사진과 같이 불합격 기준이 있습니다. 그리고 체력검정 당일에 조를 3개로 나누어 체력시험을 실시하기에 중간중간 쉬는 시간은 있지만 세 종목을 한 번에 시험을 보기 때문에 평소에도 세 종목을 같이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 검정은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달리기는 금세 느는 종목이 아닙니다. 처음 연습한다면 불합격 기준을 넘기는 것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체력시험에서 수험생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만점 받을 각오로 준비해야 합니다. 사실상 체력검정에서 좋은 점수는 면접관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에 합격 확률을 높이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공사 체력 평균은 대체적으로 130점 초중반이라고 합니다. 제가 최종까지 갔지만 아쉽게 예비받고 떨어진 이유가 체력시험 때문인 것 같습니다. 130초 중반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면접

 

 체력검정이 끝나면 씻고 짐을 전부 챙겨 면접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이 씻고 정리하는 시간을 촉박하게 주기 때문에 전날 미리 짐을 어느 정도 싸 두는 게 좋습니다. 

 

 면접은 단정한 복장이 기본입니다. 교복이나 양복을 가져가야 합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간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답변에 대답을 좋은 발음으로 잘했고 똑 부러짐도 보여드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장을 나올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간절함이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사실상 진성과 허수를 가려내기 위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간절함을 어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면접의 배점이 330점입니다. 

 

 면접 점수의 기준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간절함을 잘 어필해서 진성 지원자라는 인상을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담이지만 면접 대기장에서는 전쟁 영화를 틀어주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ㅎㅎ 다들 면접 준비하다가 나중에는 다 영화만 봅니다...

 

 이런 식으로 오후 2시 반에서 3시 정도에 모든 일정이 종료됩니다. 

 

 

 

6) 우선선발 발표 및 등록

 

 우선선발(수능 성적 반영 없이 정원의 80%를 선발하는 것)은 사관학교 모든 지원자가 가장 바라는 것입니다. 우선선발 합격자 발표는 수능을 치르기 일주일 전에 이뤄집니다. 여기서 합격을 하면 (사관학교 진성 지원자일 시) 수능을 보러 가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우선선발에서는 예비 합격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우선선발에서 떨어지게 되면 수능 준비를 남은 기간 다시 집중해야 합니다. 만약 우선선발에서 선발이 되었는데 입학을 원하지 않는다면 입학 포기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7) 수능 준비 및 종합 선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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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종합선발

 

 

 

 우선선발에서 탈락하면 종합 선발로 넘어가게 됩니다. 종합 선발은 1차 시험 점수와 생활기록부 점수를 수능 점수로 위와 같이 대체해 총점으로 뽑는 방식입니다. 생기부에 대해서 아직 정확히 말씀을 안 드렸는데 내신 등급이 나오는 과목만 가지고 내신을 산출해서 100점 만점으로 반영합니다. 

 

 사관학교는 내신에서 차별을 별로 안 두기 때문에 내신이 낮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내신이 7등급 후반인데 합격한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물론 면접에서 질문도 들어오고 점수로도 불이익이 조금 있겠지만 다른 전형 요소로 충분히 정말 충분히 메꿀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종합 선발에서는 추가합격이 존재합니다. 공식적으로 2차 추가합격까지 있고 그 후로는 개인적으로 전화 추합이 됩니다. 

 

공군사관학교 최종선발
최종선발 일정

 

 

 수능시험 성적표 발급 후 2주 정도 뒤에 최초 합격자 발표를 하고 일주일 단위로 공식 추가합격이 발표됩니다. 그 뒤로는 전화 추합입니다. 사관학교 관련 카페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공사는 평균적으로 10명 내외로 추합자가 발생하는 듯합니다. 많이 발생하는 순서는 이과 남자, 문과 남자, 이과 여자, 문과 여자 순입니다. 사실상 여자는 추합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가장 최근인 올해 입시에서도 이과 남자는 20번대 초반까지 예비합격이 된 듯합니다. 아주 가끔 50번대까지 뚫린 적도 있지만 앞으로 그런 경우가 발생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수능 준비가 정말 중요합니다. 공사 입시를 준비하는 90퍼센트 학생들이 2차 시험이 끝나고 오면 우선선발이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수능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런 케이스이고 최종에서 쓴 맛을 봐야 했습니다.

 

 2차시험 이후 매일 공부만 꾸준히 하더라도 합격할 확률은 배가 됩니다. 소수점 단위로 갈리기 때문입니다.... 2차 시험이 끝나면 우선선발이 되더라도 수능 보러 갈 생각으로 수능 공부를 최선을 다해서 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정말 많은 정보가 없는 공군사관학교 입시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공사 입시의 핵심은 수능까지 열심히 달리는 것입니다. 사관학교 지원자라면 오늘 정보를 바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대한민국의 사관생도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p.s. 네이버 카페 중에 '제복인'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사관학교 입시에 관한 가장 많은 정보가 있는 카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입하셔서 더 많은 정보도 얻고 궁금한 점은 질문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홍보 아닙니다)